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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경보에 대한 단상

by P^$$#&@#p 2023. 5. 31.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

오늘아침에 서울에서 이른 아침 '경계경보' 위급 재난 문자가 나와서 대피하라고 문자가 왔다고 한다.

아침부터 당황한 시민들이 허둥지둥 한 모양인데 소동은 20분 만에 오 발령이라는 발표가 나와서 안심은 했지만 

아침부터 놀란 시민들 반응이 만만치 않은 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실무자의 과잉대응이라고 하는 데 안전에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해서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대피원인과 대피장소가 빠진 재난문자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인 것은 알겠는 데  동해로 발사하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서해로 남쪽방향으로 발사했기 때문에 긴급상황으로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왜 대피를 해야 하고 어디로 대피를 하라는 건지 전혀 공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놀란 시민들만 당황한 가운데 혼란만 초래했다는 이야기다. 실제 전쟁이 나면  허둥지둥하다가 죽겠다고 하는 시민도 있었다고 하는 데, 물론 평상시에 반쪽이 휴전 중인 국가에 살면서 평소에 전쟁과 같은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데 다 재난 대피 훈련도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경보만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실제상황인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우리 아파트 지하에도 재해 피난 시설이라고 적힌 것을 보기는 했지만  막상 피란을 하라는 방송이 나오면 뭐부터 가지고 지하주차장으로 가야 할지 우선순위를 가지고 집안사람들끼리 난리가 났다.

그래도 전쟁을 겪어본 어머니 말씀이 먹을 것 하고 입을 것 돈하고 챙기라고 하시는 데  먹을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요새 현금을 집에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통신망이 두절되면 카드는 플라스틱 조각이 될 것 같으니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은 그래서 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데  그놈의 금덩이는 어디다 가지고 피난을 갈 것이냐.

 재난 상황에서 대피할 때 필요한 물품 목록

이 상황에서 우리 가족은 어떤 물품들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지 찾아보기로 했다.  아래는 인공지능 챗gpt 가 알려준 재난 상황에서 긴급대피 할 때 휴대할 물품 목록이다.

 

1. 비상 연락처: 가족, 친구, 응급 상황 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목록을 준비해야 합니다.
2. 음식과 물: 식량과 물을 대피 시간 동안 확보해야 합니다. 비상식량, 건조식품, 비타민, 물병 등을 준비하세요.
3. 의약품과 의료 용품: 개인용 약물, 구급용품, 상처 처리용품, 필수적인 약물(만약 복용 중인 경우)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4. 개인위생 용품: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비누, 칫솔, 치약, 위생 도구, 생리용품 등을 준비하세요.
5. 의류와 침낭: 충분한 의류, 신발, 방한용품, 비옷, 슬리핑 백 등을 준비하세요.
6. 대피 시 필요한 도구: 휴대용 라디오, 전등, 손전등, 배터리, 충전기, 작은 도구들을 준비하세요.
7. 금전과 중요 문서: 현금, 신분증, 보험증서, 가족사진, 중요한 문서 등을 가방에 넣어주세요.
8. 휴대폰과 충전기: 비상 상황에서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휴대폰과 충전기를 가져가세요.
난방용품과 텐트: 텐트, 슬립매트, 양복, 담요, 난방용품 등이 필요한 경우 준비하세요.
기타 필수품: 지도, 나침반, 면도기, 애완동물 사료 등, 개인에 맞는 기타 필수품을 준비하세요.

 

물품목록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했는 데 찬찬히 들여다보니  다 필요한 것들이다.

내일 아침엔 여행용 케리어를 하나 재난대피용으로 사러 가야 할 것 같다.